▲ [노란리본달기 캠페인]미국 노란 리본 물결, 현지교민 등 세월호 추모 확산. 사진은 지난 24일 전남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을 걸고있는 있는 모습. 진도/임열수기자
세월호 사고 실종자 생환의 기적을 바라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미국 LA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미국 서부지역 대학생회 연합 소속 학생 50여 명은 26일(한국시간) 새벽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세월호 추모 모임을 갖고 실종자들의 생환을 소망하는 노란리본을 나무에 거는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열린 세월호 추모 모임에는 교민 뿐아니라 현지인들도 참여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들이 살아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세월호 생존자를 기원하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의 메시지를 담은 노란 리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노란 리본 추모 행사 너무 고맙네요", "미국 노란리본 세월호 실종자 가족 힘내세요", "미국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참여 감동이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란리본의 의미는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라는 기다림의 의미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나가 있는 병사나 인질,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바라며 노란리본을 나무에 매달았던 것에서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