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월호 참사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올림픽기념관에는 아침 일찍부터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누적 조문객 수는 8만8천여명을 넘어섰다. 

토요일을 맞아 안산 시민들은 물론 각지에서 올려든 조문객들로 분향소 밖으로 2천여명이 넘는 긴 줄이 생겼다.

고잔초등학교는 추모객들의 행렬이 올림픽기념관에서 고대안산병원까지 이어지자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운동장을 임시 개방했다.

분향소 제단에는 숨진 단원고 학생들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나란히 놓여 슬픔에 빠진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문객들은 하나같이 눈시울을 붉히며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영정사진 속에서 하나같이 웃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에 어른들은 고개를 숙이며 애통한 표정을 지었다. 

2시 현재 사망자는 187명, 실종자는 1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