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결방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분위기에 맞춰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등 토요일 예능들이 2주 연속 결방한다.

26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이던 '무한도전'은 '2014 한국 프로야구' 경기 중계로 대체 편성됐다.

또한 KBS2도 '불후의 명곡' 대신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와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재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후 방송사들은 음악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을 잇달아 결방하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일부 케이블 방송사는 몇몇 예능 프로그램을 정상 방송하며 재개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공중파 방송사들은 이번 주말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