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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선 '세월호' 참사 11일째인 26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 기상악화로 파도가 울렁이고 있다. /연합뉴스 |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진도 사고 해역에는 약한 비와 함께 초속 7.7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는 1∼2m의 약간 높게 일고 있다. 수온은 15.1도를 보이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해지겠으며 파고도 2∼3m로 높아지겠다.
사고해역에는 오전 현재 풍랑 예비 특보가 발효 중이다.
따라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조류의 영향으로 수색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던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색에 난항을 겪지 않을까 우려된다.
구조팀은 이날 새벽 정조시간에 맞춰 8명이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수색 성과가 없었다.
이날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사망자는 187명, 실종자는 11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