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21일 오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 전국에서 모여든 생필품 및 구호물품들이 쌓여 있다. 진도군청은 20일 하루 80여 회사 및 단체에서 모포, 라면, 음료 및 생수 , 치약, 칫솔 등 25개 품목 9만9천여 개의 물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구호물품을 가로채 온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7일 전남 진도경찰서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인 것처럼 행세하며 구호물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이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자원봉사자 천막에서 구호물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세월호 침몰. 21일 오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 전국에서 모여든 생필품 및 구호물품들이 쌓여 있다.
진도군청은 20일 하루 80여 회사 및 단체에서 모포, 라면, 음료 및 생수 , 치약, 칫솔 등 25개 품목 9만9천여 개의 물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씨는 세월호 침몰 이후 지난 21일부터 3차례에 걸쳐 실종자 가족이 모인 진도실내체육관,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으로 행세하며 구호물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마음이 담긴 세월호 구호물품에 대한 절도, 사기 등의 범죄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규모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