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킹 이동욱 이덕화 대립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 방송 캡처
'호텔킹' 이동욱과 이덕화가 숨막히는 대립을 펼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에서 차재완 역의 이동욱이 이중구 역의 이덕화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중구에게 속아 자신도 모르게 아회장(최상훈 분)의 죽음에 일조했다는 것을 알게 된 재완은 그의 약점인 딸 다배(서이안 분)를 이용해 중구에게 일격을 가했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윤박사(이종구 분)를 만나고 온 재완은 호텔 옥상으로 중구를 불러냈다. 중구에 대한 원망이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재완은 자신의 감정을 누르며 "날 데려온 진짜 이유가 날 이용해 아버질 괴롭히고 죽으려는 거였냐"고 물었다.

이에 중구는 "환자에게 약을 먹인 것도 죄가 되냐"라며 야멸차게 대답했고, 재완은 "환자로 만든 게 당신이잖아. 직접 목을 조르진 않았어도 결국 죽인 건, 당신이잖아"라고 말하며 억눌렀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그는 어릴 때처럼 자신을 다시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며 협박을 가하는 중구에게 딸 다배와의 전화를 들려준 뒤, 싸늘한 표정으로 "다배가 (아버지의 본 모습을)알게 되면, 좀 놀라겠죠"라고 압박을 가했다.

중구는 "달에게 살인자가 되는 건, 살아도 지옥이다"며 투신을 시도했고, 재완은 중구를 구했다. 아직도 중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재완은 허탈한 웃음을 짓다가 "이제부터 죽은 듯이 살아. 다배에게 살인자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경고했다.

'호텔킹' 이동욱 이덕화 대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텔킹 이동욱, 연기 대박이다" "호텔킹 이동욱 이덕화, 연기 대결 제대로다" "호텔킹 이동욱, 드라마 점점 재미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 호텔킹 이동욱 이덕화 대립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