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진도VTS 교신내용 조작 의혹 제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세월호와 진도VTS(진도교통관제센터)교신 내용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운영선사 청해진해운의 책임, 그리고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직 관제사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깜짝 놀랐다. 너무 그 (공개된 교신 내용) 녹음된 상태가 안 좋았다"며 "원래 초단파 무선통신이라는 것은 FM방송 주파수와 거의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하게 들린다"며 세워호와 진도VTS 교신 내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소리공학 연구소장인 배명진 교수 역시 "뒤에 나오는 소리가 울림이 없이 정상적으로 제대로 낭로 수가 없다. (소리를)덮어씌운다든가 아니면 두개가 혼합이 된다든가 이렇게 해서 의도적으로 편집이 됐을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교신에 대한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첫날 구조 현황에 대한 민간잠수부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진도VTS 교신내용 조작 의혹 제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