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합동대책본부와 안산시는 "화랑유원지에 정식 합동분향소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임시 합동분향소는 29일 0시에 폐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시 합동분향소의 화랑유원지로 이전 작업 때문에 당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조문이 불가능하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유족 회의에서 임시 분향소는 폐쇄하고 화랑유원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결정됐다"며 "이에 당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임시 합동분향소에 있는 시스템을 모두 이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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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공식 희생자 합동분향소 화랑유원지로…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 29일 0시 폐쇄. 27일 오후 침몰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을 찾기 위한 추모객들이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념관 인근 고잔초등학교 운동장까지 긴 줄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
대책본부는 앞서 23일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 한쪽 벽면에 국화꽃으로 꾸며진 가로 40단, 세로 6단 규모의 대형제단을 마련해 임시 합동분향소를 운영해 왔다.
이곳에는 모두 240명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할 수 있다. 제단 양쪽에는 대형 모니터 2대에 고인들의 사진과 추모 문자메시지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현재 임시 분향소 제단에는 학생 136명,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3명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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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공식 희생자 합동분향소 화랑유원지로…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 29일 0시 폐쇄. 침몰 세월호 단원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에 많은 추모객들이 찾아오면서 27일 오전 헌화할 국화가 동이 나 조문객들이 국화 대신 '근조' 리본을 올리며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