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 해경 "법적대응 검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된 '세월호-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에 대해 해양경찰청측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해양경찰청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된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VTS 교신 녹음 파일은 VTS 교신당시 상황이 그대로 녹음된 것으로 어떤 조작이나 의도된 편집이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대책본부는 "교신 당시 여러 채널이 섞여 있어 소음이 심하다. 진도 녹음 파일 안에 타 선박의 위치 정보·선명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상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선박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부분을 편집해 내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진도 VTS 교신 녹음파일 조작 의혹… 해경 "법적대응 검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방송 캡처

이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지난 20일 원본파일을 이미 공개했고, 공개 당시 추후 누구든지 비공개 상태에서 열람할 수 있음을 공지한 바 있다"며 "해양경찰청은 이상의 방송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등을 포함, 가능한 법적 수단을 강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 해경 법적대응 검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법적대응 검토라니, 대응 엄청 빠르다" "풀버전 원본을 공개하면 될듯" "의혹 제기도 못합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6일 밤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원인, 청해진해운을 둘러싼 의문점, 그리고 정부 재난 시스템 등 이번 사건의 각종 의혹과 진실에 대해 다뤄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