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임시 합동분향소 운영 엿새째인 28일 이른 아침부터 봄비가 짓궂게 내리는 상황에서도 조문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 누적 조문객 수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16만4천여명을 넘어섰다. 일요일인 27일 하루에만 4만3천여명이 다녀갔다.

세월호 유족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문자메시지도 8만2천여건 도착했다.

안산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학생 152명과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3명 등 159명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날 오전엔 안산시내 장례식장 7군데에서 단원고 학생 16명의 장례가 진행됐다. 세월호 침몰로 현재까지 단원고 학생 156명과 교사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전날까지 141명(교사4명 포함)의 발인이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