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진중권 '애도는 의무나 강요가 아니다'

▲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진중권 "애도는 강요나 의무가 아니다" /경인일보 DB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애도는 의무나 강요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좀 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섭섭하다, 내 생각엔 이 정도가 적절한 듯"이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태지만 이경규가 골프 회동을 했다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YTN은 이경규가 이날 전남 화순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지인 3명과 라운딩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경규 소속사 측은 "이경규가 이날 지인들과 골프 라운딩을 한 것이 맞다"며 "두달 전 잡혔던 개인적인 약속이었고, 바로 정리하고 빠져나왔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진중권에 네티즌들은 "진중권씨 말처럼 애도는 강요나 의무가 아니다" "이경규씨 비난 받을 이유 없다" "골프치는 거랑 세월호랑 무슨 상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