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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침몰.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13일째인 28일 오후 기상악화로 구조작업이 지연되자,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진도/하태황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13일째인 28일 구조 현장에는 약한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진도 해역에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강한 물살과 좋지 않은 기상 탓에 여전히 구조·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세월호 침몰 현장의 파고는 1.5~2m, 풍속은 초속 8~13m로 민간 방제선, 어선은 한때 피항하기도 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구역을 나눠 선체 4층을 집중 수색하려 했지만 조류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이나 2일까지는 물살이 가장 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해 해당해 조금에 비해 물살이 40%가량이나 더 세진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189명으로 시신 186구는 가족에게 인도됐다. 실종자는 1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