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월호 희생자 공식 합동분향소. 28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의 공식 합동분향소가 설치되고 있다. 안산/조재현기자 |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29일부터 안산 화랑유원지로 자리를 옮긴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사망자·실종자 가족들과의 합의에 따라 29일 오전 10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장관급 장례위원회도 구성됐다. 현재 올림픽기념관에서 운영 중인 세월호 희생자 임시 분향소의 영정과 위패는 정부 합동분향소로 이전된다.
이전은 세월호 임시 분향소 운영 주체인 경기도교육청이 담당한다.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주관하고 안산시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정부 합동분향소 운영과 범정부 장례지원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단장 안전행정부 오동호 실장)이 총괄한다.
정부는 안산 유가족과 협의 창구를 장례지원단으로 일원화하고 이를 통해 세월호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장례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