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중단됐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녹화가 28일 재개됐다.


이날 MBC 관계자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자진하차한 길을 제외한 '무한도전' 6인의 멤버들은 서울 모처에서 녹화를 시작했다.

본래 매주 목요일마다 무한도전 녹화가 진행됐지만, 길 하차 여파에 따른 분량 확보를 위해 정해진 날짜보다 녹화일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17일과 24일 녹화를 취소, 19일과 26일 2주 연속 결방했다. 

MBC 편성표에 따르면 무한도전 방송은 다음달 3일 예정돼 있지만 상황에 따라 결방 가능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무한도전 28일 녹화 재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28일 녹화 재개 소식 반갑다", "무한도전 28일 녹화 재개, 웃으며 녹화하기 힘들겠지만 웃음으로 위로해주길 바란다", "무한도전 28일 녹화 재개, 길 하차 후 첫 녹화라니 멤버들 부담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24일 밤 안산 세월호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멤버들은 모처를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을 비밀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