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 촬영 중 입은 부상이 악화 돼 수술 후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 촬영을 시작하기 전 액션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부상을 당했다. 어렵게 촬영을 마치고 지난 17일 오른쪽 어깨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퇴원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영화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고통을 참으며 모든 촬영을 마친 뒤 수술을 받았다. 그런 탓에 이정재는 당초 6주면 완치될 수 있다는 부상이 더욱 악화돼 3개월 동안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정재 어깨 부상으로 차기작인 영화 '무뢰한'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이정재는 '빅매치' 이후 '무뢰한'에 출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정재는 수술 이후 계속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해서 '무뢰한'에는 출연이 쉽지 않게 됐다.
또 이정재는 '무뢰한' 촬영을 마친 뒤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 '암살'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이에 관계자는 "촬영이 임박했던 '무뢰한’'은 하차를 확정했다"며 "'암살'은 출연할 계획이지만, 어깨가 회복된 뒤에도 액션 연기는 소화하는데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여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재 어깨 수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정재 어깨 수술, 건강이 최고예요" "이정재 어깨 수술, 부상 투혼 멋있다" "이정재 어깨 수술, 영화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다. 이정재는 하루 아침에 살인누명을 쓴 대한민국 최고 격투기 스타 최익호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2014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