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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정부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을 마친 뒤 한 유가족으로부터 항의와 하소연을 듣고 있다. /특별취재반 |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전 일반인의 조문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55분께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헌화 및 분향, 묵념을 하고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 유족들은 박 대통령에게 정부의 초동대처와 후속조치가 미흡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 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게 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다.
박 대통령의 사과는 세월호 참사 발생 14일 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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