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식 합동분향소가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돼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공식 분향소에 모셔지고 있다. /조재현기자
29일 안산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가 문을 열었다.

정부는 범정부 사고수습 대책본부와 희생자 가족들의 합의에 따라 장관급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부터 정부 합동분향소를 공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되며, 정부는 분향소 운영과 범정부적 지원을 위해 안전행정부 실장을 단장으로 교육부와 해양수산부 등 9개 정부부처, 12개 기관이 포함된 장례지원단을 구성해 장례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됐던 임시 합동분향소는 전날까지 6일간 운영되다가 이날 0시부로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