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대2로 뒤진 7회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날 23일 니혼햄과의 경기 이후 6일 만이다.

이대호는 홈런 외에도 팀이 3대5로 뒤진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90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오릭스에 3대5로 패하며 퍼시픽리그 2위를 유지했다. 1위인 오릭스와는 2게임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