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사고 2주째로 접어들면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이제 남은 실종자 숫자는 두 자릿수로 줄었다.
29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인양된 시신은 모두 16구로 사망자는 205명, 실종자는 97명이 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시간 대를 이용, 바닥에 닿아있는 4층 좌측 선수와 5층 로비 등을 집중 수색해 16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까지 전체 64곳의 격실 중 43곳의 1차 수색을 마쳤으며, 오는 5월15일까지 객실 등의 수색을 모두 마친 뒤 2차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수색작업을 도울 미 해군 구조함 세이프가드(3천300t급)도 이날 오전 10시께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강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