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인터넷에 희생자를 비방하거나 허위 글을 올린 10대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탑승자 가족처럼 속이고 '우리 오빠가 세월호에 갇혀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빨리 도와달라'는 글을 지난 19일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허위사실의 명예훼손 등)로 중학생 김모(13)양을 적발했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20일 한 인터넷 방송 채팅창에 '(세월호)OO 찾는 알바나 할까 하는데 한 명당 얼마야'라는 등의 희생자 비방글을 올린 이모(19)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양과 이군은 모두 세월호 희생자들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이로 밝혀졌으며 허위·비방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을 끌기 위해서', '장난삼아', '호기심에'라고 진술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밖에도 허위·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10대 7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형사처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