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빅맨' 2회(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에서는 졸지에 재벌가의 숨겨둔 아들이 된 3류인생 김지혁(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혁은 자신을 가족같이 챙겨줬던 시장통 사람들에게 밥과 술을 대접했다.
이 자리에 동행한 소미라(이다희 분)는 사람들의 권유에 술을 마시더니 흥에 취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
깍쟁이 같던 소미라(이다희)의 소탈한 모습에 김지혁은 미소를 지었다. 술에 취한 소미라를 바래다주던 김지혁은 "고마워 살아줘서"라는 소미라의 잠꼬대를 자신에게 하는 말 인줄 알고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
소미라는 심장수술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 약혼자 강동석(최다니엘 분)을 그리며 한 말이었지만, 김지혁은 소미라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한다고 생각했다.
앞서 소미라는 애인 강동석의 심장 이식 수술을 성공시키기 위해 김지혁을 살해하고자 한 바 있다.
김지혁이 소미라에 호감을 느끼게 된 가운데 소미라 역시 김지혁의 선한 본성을 알아차리고 좋은 감정을 갖게 됨에 따라 향후 전개될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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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맨 /KBS2 월화드라마 '빅맨' 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