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배우 박기웅이 투신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자를 구조했다.

29일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30층 높이의 옥상에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한 시민과 이를 막으려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웅과 전혜빈은 한 남성이 고층빌딩에 올라 자살을 시도하려한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들과 함께 출동했다.

그는 온 몸에 시너를 뿌린 채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구조대원들은 건물에 소화호스를 설치하고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했다. 

소방 대원들과 경찰들, 또 프로파일러들은 요구조자를 차분하게 설득하기 시작했고 오랜 설득 끝에 요구조자는 자살 시도를 접고 땅으로 내려왔다.

박기웅은 구조를 위해 약 5시간30분 동안 현장에서 대기했다. 박기웅은 "처음에 왔을 때는 한낮이었는데, 지금은 벌써 밤중이다"라며 "소방대원이나 경찰관, 프로파일러 모두 한 팀이 되어서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지치지 않고 대화를 시도하는 구조대원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