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MBC '기황후' 방송 캡처
기황후 마지막회에 나온 '북원'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매박상단 수령으로 드러난 골타(조재윤 분)와 황태후(김서형 분)의 역모가 실패한 뒤 멸망하는 원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승냥은 병에 걸린 타환(지창욱 분)에게 "심려치 마시라. 대승상이 승전보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승상 탈탈(진이한 분)은 반란군을 제압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이 소식을 접한 타환은 기승냥의 품에서 "사랑한다 양이야"라고 말한 뒤 숨을 거뒀다. 

기황후 마지막회는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북원의 황제가 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자막으로 소개하며 끝을 맺었다. 
▲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MBC '기황후' 방송 캡처

'북원'은 명나라 때문에 몽골지방으로 쫓겨 간 원나라의 잔존세력이 세운 나라로 알려졌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에 네티즌들은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기황후는 픽션이라더니?"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탈탈 죽음 너무 허무하게 다룬 것 같다" "기황후 마지막회 '북원', 꿀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황후 후속작으로는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이 출연하는 '골든크로스'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