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단원고 5월 1일부터 전학년 학과수업 진행 /특별취재반
안산 단원고가 5월 1일부터 전학년 교과수업을 진행한다. 

백성현 경기도교육청 지원국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오늘은 교과수업과 심리회복 프로그램으로 수업하고 내일부터 1~3학년 모두 교과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2학년 학생 13명도 교과수업을 하지만, 상황에 따라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구조돼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2학년 학생 74명 가운데 70명은 오후 퇴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별도의 장소에서 심리안정과 회복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165명(학생 162명, 교사3명) 가운데 159명(학생 156명, 교사 3명)은 장례를 치렀으며 이날 1명, 1일 2명의 발인이 예정돼 있다. 

한편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합동분향소에는 30일 오전 현재 175명(학생 157명, 교원 4명, 일반 희생자 14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