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서희 '뻐꾸기 둥지' /장루이시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서희가 '뻐꾸기 둥지'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드라마 제작사는 30일 장서희가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여주인공 '백연희'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복수를 꿈꾸던 한 여자가 진정한 모성애와 사랑에 눈뜨며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정통 멜로 복수극이다. 

장서희가 맡은 극중 '백연희'는 조용한 성품이지만 내면에 강인함을 지닌 여자로, 진한 모성애와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남자주인공 '정병국' 역은 뮤지컬 배우 김다현이 맡았다. 김다현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아내와 대리모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남편을 연기한다.  

장서희는 "'뻐꾸기 둥지'는 진정한 모성애에 대한 드라마다. 대리모라는 소재와 모성애라는 주제에 집중하며 두 여인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좋은 선후배 분들과 멋진 팀으로 작업하게 되어 설렌다"라고 밝혔다.

한편 '루비반지'의 황순영 작가와 '사랑과 전쟁'의 곽기원 PD가 연출하는 '뻐꾸기 둥지'는 '천상 여자' 후속으로 다음 달 2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