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81회(극본 이혜선, 연출 어수선)에서는 서지희(문보령 분)이 이선유(윤소이 분)와 장태정(박정철)이 실랑이 끝에 떨어뜨린 보이스펜을 습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유는 장태정이 계속해서 언니 이진유(이세은 분)의 아이를 찾자 그의 모든 악행이 녹음된 보이스 펜으로 협박하며 아이를 내버려 둘 것을 요구했다.
장태정은 이선유의 보이스펜을 빼앗기 위해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인 끝에 보이스펜을 떨어트리고 말았다.
때마침 장태정의 뒤를 밟은 서지희는 보이스펜을 두고 싸우던 두 사람을 수상하게 지켜보다가 보이스펜을 주워 녹음된 파일을 재생시켰다.
서지희는 장태정이 그동안 가짜 혼수상태를 연기한 것을 비롯해 자신을 농락했던 모든 행동들이 녹음된 것을 듣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장태성은 해명하려 했지만 서지희는 "당신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며 분개하며 돌아섰다.
한편, 이날 '천상여자'에서는 이선유와 장태성에게 복수의 칼을 가는 서지희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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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여자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8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