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생자 추가 발견. 세월호 사고 15일째인 30일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 옆 공설운동장에서 수습된 희생자 시신이 헬기로 안산으로 옮겨지고 있다. /하태황기자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에 대한 보름째 수색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희생자 추가 발견으로 사망자는 21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90명이다.

사고 현장에서 2k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1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앞 200m 해상에서 기름 방제작업에 나섰던 어민이 수습해 구조팀에 인계했다.

구조팀은 현재 111개로 추정되는 격실중 40여개를 수색했다. 

구조팀에 의하면 다양한 용도의 격실 중 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객실은 64개로 예상된다.

구조팀은 다음달 초까지 문을 열지 못한 곳과 공용 구역 등을 중심으로, 중순까지는 추가로 실종자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이나 우선순위에 밀린 공간을 수색하기로 했다.

구조·수색 작업이 장기화하면서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 희생자 추가 발견. 세월호 사고 15일째인 30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이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하태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