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30일 실시한 현장투표 결과와 지난 26~29일 벌인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원과 성남·부천·평택·화성·용인·파주·광주·포천시장 후보를 선출했다.
선출된 후보는 ▲수원시장 김용서 후보 ▲성남시장 신영수 후보 ▲부천시장 이재진 후보 ▲평택시장 공재광 후보 ▲화성시장 최형근 후보 ▲파주시장 이재홍 후보 ▲용인시장 정찬민 후보 ▲광주시장 조억동 후보 ▲포천시장 서장원 후보 등이다.
당초 도당은 안산과 연천도 5 대 5 경선방식 지역으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안산의 경우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을 감안해 중앙당에서 직접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고, 연천은 1차 컷오프를 통과한 2명 중 박영철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현장투표에서 제외됐다.
9곳의 후보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경선후보 단수신청지역 3곳(안양·연천·양평)과 여성공천지역 2곳(이천·과천)을 더해 지금까지 모두 14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봉종근 도당 사무처장은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들이 최종적으로 당의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남은 경선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보 확정 예정이던 고양은 발표가 보류됐으며, 광명·구리·남양주·시흥 등 4개 지역의 경선후보 압축(컷오프)도 발표가 하루 미뤄졌다.
/김태성·김민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