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참사 직후 중단된 경기도지사 경선의 공식 선거운동 재개 시점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도지사 경선은 새정치연합의 광역단체장 경선 중 최고 빅매치로 인천·서울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정서를 감안해 선거운동이 일절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오는 11일 경선까지 선거운동 기간이 10여일 정도밖에 남지않은 상태여서 마냥 선거운동을 중단할 수 없는 처지다.
새정치연합은 재개 시점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 30일 오는 5일을 분기점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핵심 당직자는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경기도 선거운동 재개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아직은 국민정서를 고려해야 할 때여서 주말을 넘긴 이르면 5일께 선거운동 재개 지침을 내리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선거운동 재개일이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은 막바지 경선 전략을 수립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경선 대비 기간이 일주일도 안되는 만큼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선거운동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김진표 의원은 그동안 발표한 각종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 속에 이를 집대성한 '5+1' 카드를 준비중이다. ▲일자리 일등 경기도 ▲더불어 행복한 복지 공동체 ▲서울경기 3060시대 개막 ▲계층별 맞춤형 주거복지 ▲안전공동체 안심사회 ▲경기북부 평화특별도가 그것이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준비된 경제도지사에 걸맞은 정책능력을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 현장을 파고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은 50%가 반영되는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를 주요 변수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책현안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자신의 대표공약인 버스공영제와 경기도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한편 고공전을 최대한 활용,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도로 높아진 점을 감안, 기성정치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인물임을 내세워 경선을 정면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맞춰 기존의 혁신·일자리·복지 등 3대 기본정책 외에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혁신적인 안정정책을 조만간 제시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야당 경기도지사 경선재개 '고민'… 출마자 막바지 전략수립 '안간힘'
이르면 5일께부터 '잠정 결정'
입력 2014-05-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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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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