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구조수색 관련 각계각층 전문가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세월호 객실 중 장애물 등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 객실을 강제 개방하는 작업이 이르면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차 수색을 마친 곳 중 문이 열리지 않는 미개방 격실과 승객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공용구역을 다음 주말까지 수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1차 수색의 범위는 승객이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들 중 문이 열리고 진입이 쉬운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초 2차 수색이 끝나면 추가 발견 가능성이 더 있는 곳을 선정해 5월 중순까지 수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엿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이날 오전 3시 20분께 잠수부 3명을 싣고 물속에 투입됐고, 오전 5시 17분께 물 밖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2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