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서장훈 전현무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서장훈 전현무가 '불편한 사이'라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등 떠밀려 나온 사람들' 특집편으로 꾸며져 배우 김민종,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방송인 전현무, 씨스타 소유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전현무에게 서장훈은 친한 척 하는 그런 사이냐"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엉덩이를 들썩이며 안절부절 못했고, 전현무는 "일단 Y대 직속 선배다"라고 입을 열었다. 

서장훈은 전현무에게 "Y대 직속 선배인 것 까지만 하자"며 "전현무는 좋고 센스있는 후배다. 하지만 이제는 뭐 그냥 그렇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소유에게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겠지 않느냐"며 전현무에게 귓속말로 알려주길 주문했고, 서장훈은 "어차피 검색으로 다 밝혀지겠지만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끝까지 함구했다.
▲ 라디오스타 서장훈 전현무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방송말미 전현무가 차세대 국민 MC 꿈나무로서 자신의 라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고백하자, 김구라는 아나운서를 중심으로 라인을 만들으라 조언하며 전현무의 동기를 물었다.

전현무의 동기 중에는 서장훈의 전 부인 오정연 아나운서가 포함돼 있다. 

전현무는 서장훈의 눈치를 보며 "동기요? 제 동기가 누구죠? 문자로 보내드릴게요"라며 답변을 피했고, 서장훈은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짓다가 "나한테 물어봐라. 내가 가르쳐줄게"라고 자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디오스타 서장훈 전현무에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서장훈 전현무, 둘이 개그콤비로 나와라" "라디오스타 서장훈 전현무, 아 그래서 불편한 사이구나" "라디오스타 서장훈 전현무, 서장훈 너무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