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안산시에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운영된다.

1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안산지역 주민들의 심리치유를 위한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운영에 들어갔다.

트라우마센터는 우선 단원구 보건소 옆 안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활용해 운영되고 이후 안산시청 근처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트라우마센터장은 국립서울병원장 겸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 하규섭 박사가 맡았으며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보건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 20여명으로 꾸려졌다.

한편 특정 사고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관리를 위해 정부가 한 지역에 전문기관을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