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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다시 시작한 28일 오전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지난 16일 사고 이후 임시휴교에 들어갔던 단원고는 이날 1학년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2학년 13명, 3학년 505명 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다시 시작했다. /연합뉴스 |
경기도교육청대책본부는 1일 브리핑에서 안산단원고 2학년 학급편성을 기존 10학급 체제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대책본부 관계자는 "학급체제를 축소하면 현재 1학년이 진급할 경우, 학급이 부족하다는 점과 교사수급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10학급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구조된 학생 75명과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 7명 등 총 82명을 3~4개 학급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급수는 학생들의 심리상태와 학교 적응 정도를 감안해 최대 8개 학급으로까지 확대, 학급당 10여명의 소수학생으로 수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수학여행에 가지 않았던 도움반 학생 6명은 별도로 교육받게 된다.
도교육청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된 학생 75명(치유 합숙 70명·입원치료 5명)이 복귀하는 대로 교과수업과 개별·단체 심리치유를 병행해 학교 적응에 집중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11일까지 인근 연수원에서 치유 합숙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학교로 돌아갈지를 결정한다.
한편 도교육청대책본부는 조만간 교사 10여명을 충원하고, 중간·기말고사 일정을 조정해 전학년의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서 파견된 단원고 회복지원단 역시 당분간 학교에 머물며 교육과정, 학사, 심리상담 등 학교운영 전반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