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인천에서 '2014 세계 철새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EAAFP는 이달 9~10일 이틀간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남동·연수구 일대에서 세계 철새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9일 송도 G-타워에서 '철새와 생태 관광'을 주제로 기념식을 열고 10일 인천환경공단, 남동유수지, 고잔 갯벌에서 철새 탐조 행사를 연다.

세계 철새의 날은 아프리카-유라시아 이동성물새협정(AWEA), 이동성 야생동물협약(CMS)이 2006년부터 매년 5월 둘째 주말에 열고 있다. EAAFP는 세계 철새의 날 제휴 파트너로 글로벌 캠페인을 연다.

EAAFP에 15개 정부, 4개 국제기구, 10개 NGO, 1개 다국적 기업 등 30개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EAAFP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지방, 알래스카에서 호주·뉴질랜드까지 22개국을 지나는 철새는 250여종에 5천만 마리가 있다. 철새 탐조 행사 참가 접수 (032)426-2767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