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는 1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벌어진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0으로 앞선 6회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기시다 마모루의 3구째 시속 133㎞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측 스탠드에 꽂았다.
지난달 29일 오릭스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이날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터트려 친정팀을 상대로 올 시즌 홈런 4개 가운데 3개를 기록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6회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