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는 차성준(고세원 분)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김수진(엄현경 분)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서윤주(정유미 분)에게 모른 척 해달라며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순정(고두심 분)을 먼저 집으로 보낸 수진은 윤주를 불러냈다.
수진은 "저 결혼할 사람 기준 씨 형이다. 차성준 씨"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자 윤주는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을 내비쳤다.
수진은 "자수하려고 언니한테 만나자고 했다. 죄송하다. 언니한테 못할 짓 했다"며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질투심에 참을 수가 없었다. 두 사람 갈라 놓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수진은 "제가 한 짓 덮어달라. 무릎 꿇고 빌겠다"며 윤주 앞에 무릎을 꿇었다. 수진은 "오빠가 알면 우리 끝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아기까지. 살려달라"고 애원해 윤주를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엄마의 정원'에서는 차성준의 집에 놀러간 김수진이 식구들의 냉대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려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