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신학용 의원)는 1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신속한 구조,생존자들을 위한 심리 치료,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교문위 간사인 새누리당 김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교문위 모든 위원들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침몰로 불의의 사고를 당한 피해자와 가족, 특히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 가족 및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있는 정치인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숨쉬기조차 미안하고 죄송하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우리 모두가 사고의 공범이며 책임자로서 크게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실종자의 신속한 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검토해 학생 재난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예방에서 수습·치유·복구 전반에 걸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교육부의 안전 매뉴얼 부실 운영과 안전 교육 부재, 현장 대응 미비 등에 대한 여야의 질타가 이어졌다, 여야 의원들은 또 단원고 교사와 학생,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심리 치료를 위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유기적으로 발빠른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고양일산동) 의원은 "안산은 단원고 학생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소한 10년 이상 장기 계획을 세우고 마을 전체에 필요한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국회 교문위, 세월호 성명서 채택… 피해자 심리 치료·안전대책 촉구
입력 2014-05-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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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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