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16일째인 1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 잠수사가 감압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다이빙 벨 투입을 위한 가이드라인 설치를 맡았던 민간잠수사가 감압 치료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작업에 참여한 잠수사 등에 따르면 민간 잠수사 김모(32)씨는 1일 오후 9시께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설치된 감압 체임버에서 치료를 받다 쓰러졌다.

그러나 김씨는 다이빙벨과 함께 잠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목포의 한 병원에 이송됐다가 오후 11시 52분께 헬기를 이용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갖춘 경남 사천의 삼천포 서울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을 완전히 잃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언딘 마린인더스트리에서 일을 하다가 최근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로 옮겼고 전날 새벽 다이빙 벨의 가이드라인 설치를 위한 작업에 투입되는 등 사고 전까지 4차례 잠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세월호 침몰 16일째인 1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해난구조지원 장비인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이 정박해있다. 대책본부 측은 실종자 구조수색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가족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지휘하는 다이빙벨을 투입했으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빙벨은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난구조지원 장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