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도내 일선 시, 군에 따르면 정부의 분향소 설치 지침에 따라 수원시는 시청 주차장, 성남시는 야탑역, 안양시는 안양역광장에 각각 분향소를 설치하고 24시간 개방한 상태다.
그러나 용인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은 청사 로비나 강당 등에 분향소를 차려놓고 야간에는 폐쇄해 늦은 시간에는 추모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늦은 시간 분향소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일부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조문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국가적 애도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차에 공무원들 일하기 편하도록 조문시간마저 멋대로 제한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있다.
한편 용인시 관계자는 "오후 9시면 시민들의 일반조문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