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경기도 행정추진 실적과 역량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지난해말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2001년 업무 가운데 ▲12개 중앙부처 소관 62개 국가시책 등 주요시책 6개 부문 ▲행정역량 3개 부문 등 9개 부문에 대해 평가한 결과 밝혀졌다.
평가결과 시(市)단위에서는 서울이 7개 부문에서 '우수'이상의 평가를 받아 1위를, 부산이 4개 부문에서 '우수'이상의 평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행정혁신부문에서만 '우수'를 기록해 대구·울산시와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도(道)단위에서는 경상남도가 3개 부문 '최우수', 2개 부문 '우수'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충청북도가 2개 부문 '최우수', 2개 부문 '우수'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반면 경기도는 보건복지·여성부문에서만 '우수'평가를 받아 제주·강원도와 함께 최하위에 랭크됐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결과 우수 지자체에는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반면 최하위 지자체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허범 행자부 합동평가단 위원장은 “이번 평가결과 국정 주요시책의 효율적 추진과 질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시책 상호간의 연계성 부족, 조직과 인력의 비효율적 운영,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 노력의 미흡, 정보화에 대한 낮은 관심도 등이 아직도 보완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오는 1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2001년 행정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광역단체중 최하위
입력 200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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