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스페인 여행의 종착지 마드리드에 입성하는 '꽃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재는 몸이 좋지 않았음에도 여행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풍경이) 얼마나 아름답냐. 가만히 앉아있을거면 왜 여행을 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순재는 "한군데라도 더 봐야한다. 이 아름다운 순간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스페인 여행 기간 감기를 앓으면서도 버텼고, 백일섭 또한 상당량의 약으로 배낭여행을 견뎠으며 박근형 역시 허리 통증으로 파스를 붙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굳센 의지로 모든 것을 감내한 꽃할배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날 꽃보다 할배에서는 어릴 때부터 꿈꿔웠던 리스본으로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신구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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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보다 할배 /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