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1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미개방 격실이 집중 수색될 예정이다.

3일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는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미개방 격실 6곳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개방 격실은 3층 선수 좌측 격실 등 4곳, 4층 선수 중앙 격실 2곳 등 모두 6곳으로 문을 열지 못했거나 장애물 때문에 수색을 못한 곳이다.

구조팀은 먼저 미개방 격실 수색에 집중한 뒤 1차 수색을 완료한 곳을 보완 수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침몰 사고가 18일 째로 접어든 가운데 수습된 시신에 대한 훼손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사고대책본부는 "시신 훼손 최소화를 위해 냉매제 500개를 확보했으며 희망 가족을 대상으로 훼손시신 복원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