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사본부는 세월호 생존 승무원 20명 가운데 15명을 구속해 사고 책임자에 대한 1차 수사를 마무리 한 데 이어 목포해경 상황실 등을 압수수색해 초기 대응과 구조 과정을 조사했다.
이어 최근에는 세월호의 화물 과적과 고박(화물을 고정하는 작업)이 침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지난 2일 청해진해운 해무 이사 안 모씨와 물류팀 차장 김 모씨를 구속한 데 이어 3일에는 물류팀 부장 남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 뒤 '과적이 침몰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답변한 바 있다.
수사본부는 특히 김씨가 세월호의 화물 적재량 전산기록을 조작하는 등 사건을 은폐한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수사본부는 세월호 출항 허가 경위, 고박 방법, 구명벌 정비, 객실 공사 경위 등 전방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