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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SBS 제공 |
지난 2012년 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 A씨는 스토킹에 시달렸다. 늦은 밤이면 자신의 집 앞에서 서성이는 남자들이 있었다. 그 중 몇 명은 초인종을 누르고 말을 걸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한 전화도 빗발치게 걸려왔다. 유명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냐고 묻는 전화, 변태행위를 원하는지 물어보는 이도 있었다. 발신자들은 A씨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A씨가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라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하하는 기사를 쓰자 '일베' 회원들이 그의 신상을 털어 인터넷 여기저기에 전화번호를 뿌린 것이다.
현재 A씨는 '일베' 회원들을 상대로 200여건 이상의 고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
'일베'는 2011년 경 탄생한 대표적인 극우성향의 사이트로 다양한 사건사고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은 '일베' 이용자를 '일베충'으로 칭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일베 유저들의 특징을 극우성향의 정치색, 소수자에 대한 혐오, 막장 문화 등 3가지로 압축했다.
과연 일베 이용자들은 누구이며 그들의 속내는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