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이준이 윤상현을 농락했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6회(극본 권음미/연출 조수원)에서 형사 하무염(윤상현 분)이 류태오(이준 분)를 살인사건 용의자로 확신하고 포위망을 좁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무염을 류태오를 잡기 위해 오마리아(김민정 분)을 미끼로 함정수사를 벌였다. 류태오와 오마리아는 갑동이의 4차 살인사건 예고일에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했고, 하무염이 그 뒤를 밟았다.

그러나 하무염의 주의가 류태오에 집중된 사이, 살인사건은 다른 곳에서 일어났다. 류태오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조씨(우정국 분)에게 살인사건을 지시한 것.

하무염이 회전목마를 타던 중 사러진 류태오와 오마리아를 찾기 위해 놀이공원을 헤매는 동안, 조씨는 류태오의 지시에 따라 지하철에서 호루라기를 가진 여성을 살해했다.

이로써 알리바이가 성립된 류태오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됐다. 뒤늦게 모든 상황을 파악한 하무염은 격분했다. 류태오는 이를 갈고 있는 하무염을 비웃으며  네가 미끼를 덥썩 물줄 알았다"고 속말했다.

▲ 갑동이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