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침몰. 해경 관계자가 2일 오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의 해상 바지에서 민관군 잠수사들에게 구조작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해군 제공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 19일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58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번 구조수색작업에서 세월호 내부를 111개의 격실로 분류하고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64곳을 우선수색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재 64곳 중 3층 객실 3곳과 식당 주방 등을 제외한 60곳의 1차수색이 완료됐지만 아직 58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구조팀은 수색에 중점을 두지 않았던 공용공간을 짚어볼 계획이다. 

또한 로비, 계단, 매점, 오락실, 화장실과 장애물 등으로 문을 열지 못했던 곳, 기존에 수색을 마친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할 예정이다.

특히 구조팀은 만일 15일까지 모든 실종자를 찾지 못했을 경우 1, 2층 화물칸도 수색할 계획이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오는 10일까지 1차 수색을 마무리한 뒤 실종자가 있을 만한 모든 곳은 다시 뒤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