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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20일째. 4일 오후 전남 진도해상 '세월호' 침몰현장에서 민관군 합동 수색작업 중인 바지선에 실종자 가족들이 제작한 '당신은 우리 아이들의 마지막 희망입니다'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0일째인 5일 오전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자정 정조시간에 맞춰 잠수 수색을 위해 대기했지만 물살 세기가 중간 정도인 중조기임에도 불구하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에 잠수하지 못했다.
구조팀은 다음 정조 시간(오전 5시 56분)이 다가오며 물살이 느려지고 파도가 잦아지자 오전 5시 13분부터 수색을 재개한 상태다.
구조팀은 총 111개 공간 중 64곳에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61곳의 수색을 완료한 구조팀은 로비, 계단, 매점, 오락실, 화장실 등 공용구역을 수색할 계획이다.
또 이미 수색한 공간 중에서도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하고 15ㄹ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면 1·2층 화물칸도 살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