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인 5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전국 각지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115만명을 넘어섰다. 

5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정부 장례지원단)은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임시합동분향소를 설치한 지난달 23일부터 4일까지 전국 각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 수는 모두 115만 5천 23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31%인 36만명이 안산 정부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일요일인 4일에는 안산 3만 8천 700여명을 비롯해 모두 9만 889명이 분향소를 다녀갔다.  

안산 합동분향소에는 이날까지 학생 185명과 교원 4명, 일반 탑승객 24명 등 모두 203명의 영정이 안치돼 있다. 

한편 이날(5일)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 설치된 분향소는 경기도 37곳, 서울 17곳, 전남 18곳, 강원 13곳 등 모두 13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