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4시 1분께 김포시 통진면 서암리 758의84 일억장여관(지하 1층 지상 2층중 지하1층 및 지상1층, 지상 2층은 다방) 1층에서 불이나 7호실에서 잠자고 있던 장기투숙객 이점숙(41·서울시 종로구 창신동)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 3호실에 혼자 투숙한 문형진(32·김포시 고촌면)씨와 2호실에 투숙한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중반의 남자도 숨진 채 발견됐다.
1호실에 함께 투숙한 이종학(40·경북 영천군 금호읍), 김일(28·김포시 하성면)씨등 2명은 전신에 3도화상을 입었으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는 등 투숙객 7명중 5명은 사상하고 2명은 무사히 대피해 화를 면했다.
이와 함께 객실 등에 있던 냉장고 등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2천7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9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전기누전이나 투숙객들의 부주의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