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이동우가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우는 "저는 분명히 눈을 뜰 것"이라며 "전 세계 훌륭한 과학자들이 이 병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난치병을 어마어마하게 집중해서 연구하고 있고 실제로도 좋은 임상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래서 저는 믿는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이동우의 말에 '힐링캠프' MC 성유리가 꿈이 이루어진다면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묻자 이동우는 잠시 딸 지우 양을 바라보다가 "저는 아내가 얼마나 예쁜 사람이라는 건 안다. 보고 제가 선택하고 결혼했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동우는 "그런데 저희 지우는 잘 모른다. 그래서 사실 참 만화 같은 소망이지만 더도 바라지 않는다. 한 5분 정도만 허락된다면 지우하고만 있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엄마 닮아 예쁘다고 하는데 얼마나 예쁘게 성장했는지 보고 싶다"고 밝혀 MC들을 안타깝게 했다.
'힐링캠프' 이동우 소원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이동우, 뭉클했다" "힐링캠프 이동우, 긍정적으로 사는 모습 좋았어요" "힐링캠프 이동우, 좋은 일 있을거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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